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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발일지/Mind_Control

아버지가 목표를 물어보셨다.

주말에 내가 지원할 회사에 대해 아버지께 여쭤봤다.

아버지가 기계설계쪽으로 30년정도 있으셔서 질문할 상대가 있다는건 참 좋고 든든하다.

 

아무튼 지원할 회사는 본가(오산)이랑 가깝고, 제조중견기업이었다.

그 회사, 지금 회사의 장/단점에 대해 아버지께 말씀드렸다.

 

<지원할 회사 장/단점>

장점 : 집이랑 가까움. 연봉 좋음. 복지 좋음. 워라밸 좋음. 사용하는 기술(공지에 나와있는)이 나름 괜찮음 (MES+AI)

단점 : 중견제조기업. 잡플래닛 후기 상 군대가 따로 없음. +)공지에 나와있는 기술이 딥하게 사용될까...?!

 

<지금 회사 장/단점>

장점: 대기업. 연봉 좋음. 해외기회 있음. 

단점 : 집이랑 멀다. 사용하는 기술이 발전가능성이 좀 적다. 

 

다 말하고, 아버지는 다 들어주셨다. 

그 후 아버지께서 진지하게 물어보셨다.

그래서 니 꿈이 뭔데...?! 나중에 뭘 하고 싶은 거야?

 

갑자기 당황했다. 아... 내 꿈이 뭐였지...?!

내 꿈은 해외 개발자였는데...?!

그래서 결국 죽기전에 해외에서 개발하면 꿈 이루는건가?

그래서 내 궁극적인 목표가 뭐였더라?

 

다시 잘 생각해보니

난 결국 내 사업을 하고 싶었다.

 

나중에 중년엔 사업을 하고싶다 말씀 드리니

아버지께선 그럼 지금 회사에 남아 있어라.

기술을 배우면 결국 최종 목표는 잘 나가는 프리랜서다.

사업을 하고 싶으면 큰 회사에서 운영되는 방식을 보고 전체 프로세스를 배워라.

해외경험도 쌓고 여러 경험을 쌓으려면 지금 기업이 낫다.

내가 아쉬운 부분은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생긴다. 그 때 잡아라.

 

음... 맞는 것 같다.

지금 그 중견 제조기업에 가게 되면 후회할 것 같긴 하다.

 

일단 이 회사에 최선을 다하고,

기술은 혼자 쌓아보고

정 안되면 그 때 다시 생각해봐야지.

 

결론 : 현실에 최선을 하다자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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